외손녀 행방 아직 묘연…경찰 수사력 집중 <br />범행 조력 가능성 있는 숨진 아이 친부도 '미궁' <br />경찰, 프로파일러 투입 다양한 의문점 규명 노력<br /><br />40대 여성 A 씨는 자신의 딸 B 씨와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뒤 자신이 낳은 딸과 B씨가 낳은 외손녀를 바꾼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채 발견된 아이는 결국 유전자 분석으로 A 씨 딸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B 씨 딸, 즉 A 씨 외손녀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의 가장 큰 의문점입니다. <br /> <br />또 숨진 아이의 친부가 누군지도 드러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두 아이를 바꿀 때 친부가 도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A 씨 주변 남성 여럿을 검사했지만, 아직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소견은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남편이나 딸도 모르게 임신하고, 병원 기록도 없이 출산했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A 씨 남편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아내의 임신이나 출산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마리를 풀어줄 A 씨는 구속 전 했던 주장을 여전히 반복하는 상황. <br /> <br />[40대 A 씨 / 숨진 여아 친모 : 제 딸이 낳은 딸이 맞다고요. (본인이 낳은 딸은 어디에 있습니까?) 아니에요. 저는 딸을 낳은 적이 없어요.] <br /> <br />A 씨의 딸인 B 씨가 아이가 숨지기 전까지 자기가 낳은 딸로 믿고 키워왔다는 점도 선뜻 납득하기 힘든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좀처럼 이해되지 않은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최근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했지만,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윤재 <br />촬영기자 : 전기호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3151032589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